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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품보면 항상 가상의 가해자를 만들어서 돌 던지기를 강요하고 있음

얼굴도 안 그려진 실체없는 가해자가 주인공의 삶을 침범하고 망가뜨리자

난 너 같은 놈 ㅈ도 신경 안 쓴다며 참교육 하는 내용이 많고

전체적으로 피해의식에 찌들어 있고 만화를 통해 발산하는 느낌


대표적으로 작중에서 아버지가 자기 인생을 망가뜨렸다는 식으로 표현 하는데

그 계기가 동생한테만 고기 반찬 많이 준거고

주인공이 돼지가 된게 그 반동으로 새벽에 냉장고 뒤져서 야식 많이 먹었기 때문(김지영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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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식의 사이다 먹이는 전개가 수요층은 확실히 있긴 하지만

딱히 뭘 극복하거나 해결된게 아니고 내 기분만 편해졌다~선에서 이야기가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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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내가 좋다고 느꼈던 만화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따뜻했음

함부로 절대악을 규정 짓지 않고

악행을 저지른 캐릭터들도 그냥 세상풍파에 찌든 한명의 사람으로 나옴

누군가에게 일침을 박는식의 해결법이 아니라 화해랑 이해로 접근함

이 방식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내는건 아니지만

시도 자체가 재밌고 그 과정에서 캐릭터들이 더 입체성을 가지게 되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