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입장에서는 저런 행동이 좆도 별것도 아닌거 같고
졸라 사소한거 같고 피해의식인거처럼 느낌
밥먹는걸로 왠 차별을 느끼냐
남동생이랑 무슨 기싸움이냐 이러겠지만
내가 여자라고 생각해보면 가부장적 동양사회에서 여자들이 어느정도
불리함, 불편함을 감수한건 어느정도 사실임
실제로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죽고나면 재산 증여같은거
불과 우리 애비 세대까지만 해도 딸내미보다는 아들내미한테 몰아주거나
딸보다 아들한테 더 챙기는게 부지기수였고
또 남존여비사상으로 남자를 더 애지중지하게 여긴것도 어느정도 있었지
잘못을 저지르면 딸보다 아들을 더 챙기는것도 어느정도 있었을걸.
왜냐하면 그 시절은 아들내미가 크면 실질적으로 돈을 벌어오고 집안의 기둥으로 될 수 있었기 때문
내가 페미니스트 옹호하고 그런건 아니고
동양사회에서 어느정도 여자보다 남자를 더 선호했던건 명백히 사실임
쟤네는 그런 남자를 더 선호하고 남자를 더 챙기는거에 대해
부당다고 느끼는걸거고
저런 하나하나가 쌓이고 쌓여서 남성이 싫은거고
마치 우리가 볼땐 뭐지? 왜 남자한테 피해의식 있는거지?
이렇게 느끼는거고
쟤네는 그걸 만화를 통해 통쾌하다, 시원하다 느끼는거
옛날엔 나도 그런 감성을 이해하려고 했는데, 막상 남자니까 해야하는 행동, 책임, 의무들을 너도 하자고 하면 존나 손사레치고 거부하는 꼴을 너무 많이 봐서 곱게 안 보임
그건 맞긴함. 사실 그 페미니스트란것도 선택적 페미니스트라서 이득만 보고 쏙 빠져나가는 얌체같은 오늘날 여자들 행동때문에 곱게 안보이는것도 있음
ㅇㅇ 가부장제에서 남자는 개꿀만 빨고 여자는 착취만 당한다고 생각하는게 저런 만화를 보면 느껴지는거같음. 근데 어느정도 이해해보자면 그런 애들 대부분 가정환경 보면 아빠가 ㅈㄴ 폭군이고 엄마가 개고생한 느낌이 있긴 함. 그게 걔네가 생각하는 가부장제겠지 아마도
고딩때 급식실 불만사항으로 여자애들은 왜 남자애들보다 양을 적게 주냐는 말이 나온적이 있었지. 페미밥 만화 처음봤을때 그게 생각나긴 했음.
그랬다해도 전부 과거고 현재 여자들은 그런 피해를 입지도 않는데 과거 여자들한테 공감능력 발휘해서 피해의식 느끼는게 납득가진 않지
그런 조상의 죄를 현재의 한남들이 짊어지게 하는것도 어처구니 없는거고
동양사회에서 여자들이 더 불편함을 감수했다는건 개소리라고 생각함. 오히려 동양사회에서 남성들에 대한 검열과 통제, 희생강요가 더 강했음. 유교? 그거 만큼 남성성에 적대적인게 어딨냐. 그대신 댓가로 허울뿐인 권위를 부여했을뿐이지. 기러기아빠같은게 그냥 나온게 아님. 괜히 한녀들이 페미랍시고 하는짓 보면 결국 남자들에게 유교적인 남성상(그런데 권위는 없는) 강요하는게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