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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까지 다 봤는데 좀 별로였음

이 작가 무한의 주인 보고 파도여 들어다오 드갔는데 스토리가 좀 별로네

작품 주요 소재가 미나레의 만담 따먹기와 일상기인데 가끔씩 나오는 비일상적인 무거운 파트가 일상 파트랑 어울리지 못해서 몰입감을 깨버렸음

초반부는 미나레 주변 잡기에서부터 누구나 인생에 한번쯤은 있을법한 에피소드, 가볍게 라디오에 나올법한 썰로 진행하다가 어느순간 납치, 감금, 심지어 사이비종교에 테러까지 다소 무거운 이야기, 비현실적인 소재가 나와버림. 문제는 그걸 초반부 가벼운 분위기처럼 별일 없다는 듯 만담 치고 넘어가버림


라디오로 전파 세뇌공격하려는 사이비 종교와 그 사이비 종교한테 납치된 미나레?
<<도저히 몰입해서 읽을 수 없음

좀더 진지한 이야기 하고 싶었으면 7~8권 지진 에피소드같이 그렸었으면 좀 더 나았을텐데


그리고 작가가 무한의 주인에서도 그랬지만 여성서사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정작 그걸 잘 그려내지 못하는 느낌임

미나레도 해줘만 하는 여자는 아닌데 그렇다고 보풍당당 페미대장군도 아니라 이도저도 아닌 느낌?
딱 영포티 스윗남이 생각해낸 상상속의 당찬 이대녀 느낌임


전반적으로 무한의 주인에서 배경만 현대 일본으로 설정만 바뀐 느낌이었음

그래도 여캐 매력 덕분에 보는 재미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