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만갤에서 오경화가 번역으로 한창 까일 때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다.


둘이 힘을 겨룰때 표현을 "자웅을 겨루다." 이렇게 표현하지 누가 저따구로 표현하냐고


그런데 그때 나는 차마 까지 못했다. "어 어디서 저런표현 봤는데? 봤는데???" 이런 느낌이어서 말이지.


그렇게 한창 잊혀져가던 도중 간만에 정보 찾을 일이 있어서 책을 뒤져봤는데






저 표현이 있다!!! 심지어 중국 고전중의 고전인 사기에서 나온 표현이었음 ㄷㄷ 사용법도 자웅을 겨루다와 같다.


그러니까 결론은 오경화가 틀린건 아니지만 쓸데없이 허세잡느냐 고풍스러운 표현 썼는데 그게 웃음벨이 되었던 걸로.... 이런 표현이 굳이 만화 번역에 쓰일 필요는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