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니에 나오는 로봇은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주인공측의 브레인 파워드와 적측인 오르판의 그랜쳐가 있음

둘다 똑같이 오가닉한 엔진과 장갑으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생체형 로봇이지만

브레인파워드는 자신들의 부모격인 오르판의 의지에 따르지 않고 지구의 사람들과 환경을 알고 이해하는 애들인 반면

그랜쳐는 오르판의 목적과 의지에만 따르고 파일럿 인간조차 자신들의 부품 중 하나로 보고있음

이런 설정에서 오르판=부모, 브레인파워드=부모의 의견에만 따르지 않는 스스로 생각하여 움직이는 독립된 인간,  같은 식으로 볼 수 있는데

작품의 남주인 이사미 유가 원래는 오르판의 그랜처 파일럿이었지만 거기서 탈주해서 주인공인 히메 측의 브레인파워드 파일럿이 되어 싸우는게 가장 상징적인듯

둘다 등장 메카가 생체로봇인 에반게리온과 비교하면 브레인파워드는 에바 같은 기독교적 모티브는 거의 없고 부모와 자식, 어른과 아이, 지구와 인간 등의 구조적 메타포로 이루어져 있는듯

어쨌든 감독인 토미노가 에반게리온을 의식해서 만들었다는데 그런 느낌도 확실히 있지만 자신 스타일로 완전히 재해석해서 만들었기에 완전 다른 작품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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