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적 연출이라고 하면 사실 체인소 맨 생각을 하게 되는데
대사의 간격도 보통 만화보다도 좀 길고 독백도 적고
카메라 워킹같은 느낌을 주는 구도와 장면
시선을 잡는 위치가 어딘지 아는 그런 느낌의 연속이
영화적 연출의 기반이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영화를 본 독자들의 상상력이
영화의 방식을 카피한 만화의 장면에
영화적 흐름을 떠올리는게 아닌가 싶음
있다면 있겟지만
영화를 안 본 사람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을거라는 뜻
그저 만화의 흐름보다 느린 전개와 답답한 설명에
속이나 타고 말 정도의 무언가일텐데
굳이 영화와 만화가 다른만큼 연출도 방식도 느낌도 다른걸
억지로 배워서 적용시킬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톱맨 애니 비꼬려고 유행한 단어지 솔직히 애매한 개념 아님?
영화 느낌이 나거나, 기법을 따오거나 그런 거 아닐까요
그냥 타츠키가 그걸 좋아해서 그걸 생각하면서 그린거네깐 ㅣ 그 느낌이 날 뿐이지 깊게 뭐 따질건 아니라고 봄
특정 영화 오마쥬라고 하면 몰라도 당장 감독 따라 장르 따라 연출 스타일이 확 바뀌는게 영화라 어떠한 연출을 영화적이라고 하는게 설득력이 없다고 느껴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화가 카메라를 쓰는 만큼 화면전환이나 앵글 면에서 만화보다 (만화는 대개 얼굴을 부각시킴) 각을 쓸 수 있는 여지가 많음
독백도 만화보다 적고 대사와 행동이 더 많은만큼 그걸 이용하는 방식들이 더 발달되어있음
예를들면 영화 타짜만 봐도 마지막에 아귀랑 승부할때 독백이 하나도 없음. 반대로 허영만의 타짜 1부를 보면 그에 반해 엄청 독백이 많고
만화는 만화의 성질로 인해 발달하는 게 있고, 영화는 영화 특유의 성질로 인해 발달하는 게 있는데
굳이 그걸 가져올 필요가 있나? 라는거지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오마주했다거나 가져왔다거나 하는데 사실은 그냥 영화 장면을 잘라붙인 느낌뿐인 장면이 많음. 그냥 사람들이 그걸 보고 영화를 봤을때 장면을 연상하게 될 뿐이지
결국 그 유도의 결과물일 뿐이지 영화적 연출은 크게 가능치도 않고 가져오기도 힘들고 효율도 없고.. 라는 느낌만 들어서 별 생각 안 하는데 그에비해 많은 말이 나와서 하는말임
독백같은 경우는 정보의 전달 방식에 차이가 있어서 오는 차이 아닐까 싶음 만화는 컷 하나에 넣을 수 있는 정보량이 굉장히 방대한 반면에 영화는 리얼타임으로 촬영이 들어가는만큼 대사량도 시간에 많이 구애받으니까(슬로모션 쓸수도 있지만 단순 대사때문에 그러는 경우는 드무니까) 암튼 서로 성질이 다르고 타츠키가 영화적 연출을 잘 쓰는게 아닌것 같다는 의견은 동의함
개인적으로는 톱맨 애니가 좋든 나쁘든 이슈가 많이 돼서 단어 자체가 오남용 되고 있다고 생각함...
드래곤볼적 연출은 있다고 생각함
타츠키는 누구보다 만화적 연출에 가까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