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기 전에 청의 엑소시스트 15권을 본 뒤 한동안 발매된 나머지 권들을 보지 못해서 휴재를 오래도록 한 줄 알았는데 내 착각이었다.

왜냐하면 언제나 어느시점에 이 만화를 집어 들어도 이상하게 진도가 너무 안나가네... 아직도 여기네... 지금도 싸우네 이런 생각이 항상 들기 때문에...

그래서 형제 싸움은 언제 끝나는지 사탄과 루시펠을 어떻게 해결할 건지 그리고 향후 뒷 이야기들은 어떻게 마무리한건지 기대감보다도 이거 끝나기는 할까?

라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그런 생각을 한참하던 중에 김태원 저 짤을 보게 되었다. 

ㅡ한 마디로 나는 이런거 잘하는데 왜 다른걸 요구하면서 다른 시도를 바라냐? 나는 이런거 잘하니까 이거 듣고 다른 장르는 다른 장르 잘하는 사람 듣다가 와라. 


최유기를 보면 그렇다. 처음에 접했던 멋이라는 신선함이 이제는 폼만 잡고 아직도 같은 이유에서 싸우고 

시원하지않게 마무리 되는 걸 보고 여전히 

기존 시리즈와 별 다를 바 없이 똑같은 걸 보면 처음에 접한 기대감을 환기시켜줘서 

새롭게 다가와줬으면 하는데 작가가 원래 하던걸 하는데 

나만의 기대를 작가가 아닌 나한테 강요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최유기 리로드 최종악당 존나 쉽게 마무리 되고 과정은 생략되니까 좀 허무했음)


그냥 아쉬워서... 문득 생각이 들었을때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