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치키타 구구를 읽고 작가의 나머지 작품들에 관심이 동해서 상태가 양호한 매물을 구해서 읽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세계최초로 여성 국왕이 된 타니아와 타니아와 젖자매이자 공작가의 계승자로 남성적인 성격으로 태어난 남장 미인 에큐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왕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난스러운 일화들에 녹아있는 삶의 정론과 혜안이 읽는 이로 하여금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느끼는 뿌듯함이라는것은 선인의 지혜로움에 대한 기쁨이자 인류가 쌓아온 무형의 자산에 대한 자긍심일수도 있고 인본주의에서 우러나오는 휴머니즘일수도 있다. 칼바니아 이야기는 주로 에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상당히 요절복통에 우여곡절이 많은 에피소드들로 연속되어 있지만 내적인 울림을 놓치지 않는 실속을 갖추고 있다.
반대로 오래된 인습에 구속되어 벌이는 어리석은 구태와 선의에 악의로 대답하는 적반하장의 추행의 묘사도 자주 나타난다. 가문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지나치게 의식한다던가 여자의 행복은 결혼에 있다거나 가문의 유지는 남성이 계승해야 된다는 시대적인 사고관이 존재하는 장르적 특성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사회가 조금씩 양성평등으로 나아가듯 작품의 세계관도 여성의 활동에 호응하는 분위기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문제의식을 나누는 묘한 공유감을 자아낸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이러한 요소들을 재미있고 우화적으로, 좀 더 현대적인 표현으로는 시트콤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왕궁의 역사로 쌓여가는 등장인물들의 삶과 사건들을 공유해간다는 느낌이 강해서 읽으면서 자주 미소를 지었다.
다만 컷의 배분이나 텍스트의 기재가 가독성이 떨어질 정도로 배치되어있어 읽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불편할 수 있다. 왕가나 귀족들의 다사다난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기 때문에 대충 흘리면서 읽으면 내용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에 에큐의 활약은 작가의 노화에 달려있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무사히 연재되었으면 한다.
장난스러운 일화들에 녹아있는 삶의 정론과 혜안이 읽는 이로 하여금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느끼는 뿌듯함이라는것은 선인의 지혜로움에 대한 기쁨이자 인류가 쌓아온 무형의 자산에 대한 자긍심일수도 있고 인본주의에서 우러나오는 휴머니즘일수도 있다. 칼바니아 이야기는 주로 에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상당히 요절복통에 우여곡절이 많은 에피소드들로 연속되어 있지만 내적인 울림을 놓치지 않는 실속을 갖추고 있다.
반대로 오래된 인습에 구속되어 벌이는 어리석은 구태와 선의에 악의로 대답하는 적반하장의 추행의 묘사도 자주 나타난다. 가문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지나치게 의식한다던가 여자의 행복은 결혼에 있다거나 가문의 유지는 남성이 계승해야 된다는 시대적인 사고관이 존재하는 장르적 특성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사회가 조금씩 양성평등으로 나아가듯 작품의 세계관도 여성의 활동에 호응하는 분위기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문제의식을 나누는 묘한 공유감을 자아낸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이러한 요소들을 재미있고 우화적으로, 좀 더 현대적인 표현으로는 시트콤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왕궁의 역사로 쌓여가는 등장인물들의 삶과 사건들을 공유해간다는 느낌이 강해서 읽으면서 자주 미소를 지었다.
다만 컷의 배분이나 텍스트의 기재가 가독성이 떨어질 정도로 배치되어있어 읽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불편할 수 있다. 왕가나 귀족들의 다사다난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기 때문에 대충 흘리면서 읽으면 내용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에 에큐의 활약은 작가의 노화에 달려있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무사히 연재되었으면 한다.
좋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