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5주년 기념으로 선데이 계열 잡지들에서 신연재를 55개나 새로 시작한다는 정신나간 기획을 했는데
이때 사상최강의제자 켄이치 등 기존 작품들이 그만큼 강판당함
새로 취임한 편집장은 "실릴 작품을 정하는 건 나 혼자 한다" "이런 건 소수의 사람이 할수록 좋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같은 인터뷰를 의기양양하게 남김
당연히 이 기획은 폭망... 그나마 건진 게 다가시카시 작가 정도
음...해당 기획으로 연재가 잘린 작가 중 한 명이 나중에 장송의 프리렌을 히트시켰으니 그것도 어떻게 보면 이 기획 덕분이라고 할 수 있기야 하겠는데...ㅋㅋㅋㅋ
암튼 당시 나름 편집부에서 '신인작가 육성을 최우선하겠다'고 선언문까지 쓰고 온갖 쇼를 다 함
그러나 이후 트위터에서 한 작가지망생의 선데이 편집부에 대해 쓴 트윗이 화제가 됨
「原稿見ている最中も終始ダルそうで感想はつまらないだけ 他の編集部は拙い原稿でもきちんと見て、
辛口でもしっかりとした批評をしてくれたのに そりゃ廃刊寸前にもなりますわな」
"원고 보는 동안 내내 지루하다는 듯 있었고 감상은 재미없다는 것뿐 다른 편집부는 졸작 원고여도 제대로 보고 신랄하더라도 제대로 된 비평을 해 주는데 이러니까 폐간직전까지 가는 거겠지"
한편으로 코난에서 아무로 토오루의 인기가 폭발해 일부 지역에서 선데이가 매진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코난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올라가게 됨
이런 일련의 사태들은 오히려 선데이에서 신인작가가 성공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란 인식만 더 키워줌
선데이 편집부를 비롯해서 소학관 쪽 만화편집은 원래 악명이 높았음
구글에 일본어로 '소학관 편집부' 쓰면 뒤에 자동완성으로 따라오는 글자가 '쓰레기'임
갓슈작가-> 원고 분실 건으로 소학관에 소송 건 사건이 유명함
환상게임작가-> 아라타칸가타리 구판 연재할 때 편집자 가스라이팅으로 작가가 마음에 병을 얻고 개인블로그에 넋두리했다가 지움
경녀작가-> 연재 종료할 때 개인 역량부족으로 그만두게 되었다면서 사실은 애니화할 때 소학관에서 스폰서를 서주긴 커녕 만화원고 어시조차 붙여주지 않아서 도저히 연재를 지속할 수 없었다고 덧붙임
쿠로자쿠로작가->편집부가 1년 이상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개인 홈페이지에 폭로한 후 인터넷에서 화제되니까 지움
그밖에 마기작가, 와일드라이프작가 등등 소학관에서 다른 출판사로 이적한 작가들이 다수 있음
페이지도 점점 줄어 390페이지에 340엔
점프는 500페이지 정도 볼륨에 가격은 290엔 정도 하는 거 생각하면 꽤 심각한 차이
현재 주요 연재작은 코난을 제외하면 MAO(타카하시 루미코), 메이저 세컨드시즌, 아라타칸가타리 리마스터판(환상게임 작가), 어쨌든 귀여워(하야테처럼 작가), 창공의 아리아드네(클레이모어 작가) 등등 기성 베테랑 작가들의 필모 대비 약간 미묘한 라인업과 장송의 프리렌, 마왕성에서 잘 자요, 마이코상, 코미양 등등 초히트작은 되지 못하지만 소소하게 훈훈한 라인업이 어케저케 떠받치고 가는 중..절대가련칠드런과 쌍망정은 질질 끌다가 최근 완결남ㅠ
올해 들어 발행부수 20만부도 간당간당하다고 하는데 왕년에 다른 주간소년만화지였던 소년킹이 발행부수 22만부에서 폐간한 전적도 있어서 제법 아슬아슬한 모양
물론 진즉에 발행부수 20만을 밑돌고 있던 주간소년 챔피언도 잘 버티고 있긴 한데... 이쪽은 애초에 출판사인 아키타쇼텐이 소학관같은 대기업이 아니라 중견기업인 데다가 점프/매거진/선데이랑 같은선상에 잘 안 놓는 매니악 변태취향 잡지로 유명해서 좀 번짓수가 다른 느낌도 든다(...) 심지어 챔피언은 신인작가 발굴도 비교적 활발하고 작가들이랑 편집자가 같이 SNS로 놀고 라방도 하는 등 하하호호 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다름 ㅋㅋ...
지금의 선데이 편집장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편집장을 맡고 있는데 취임당시 선데이 원로작가들에게서 "지금 이대로면 선데이는 반드시 폐간한다" "당신 대에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선데이는 끝이다"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함....
선데이의 안락사 전인류의 소원
토요다 후지타 니게로…
근데 저 편집장 힘이 쌘가 왜 안짜름 ㅋㅋ
짤려서 새로 들어온 편집장이 15년 저사람임
참피온이랑 비비지마시길 - dc App
진짜 중간이 없는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