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칭코 떡밥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네
8년전에 오사카 놀러가서
그냥 체험할생각으로 천엔만들고
숙소 근처 빠칭코 가게로 가봄
뭐할까 하다가
마침 카이지 늪버전같은 기계가 있어서
천엔 넣고 돌려봄
근데 무작정 돌리다보니까
요란해지더니 카이지가 막
천국의계단처럼 하늘위를 막 뛰어가는거야
그러다가 카이지가 창틀에 걸터앉아서
아사히캔맥을 들고서 행복하게 있는 애니가 나오길래
'우왕 카이지가 행복해하네~'
이러면서 멍때리고 가만히 쳐다보니까
옆에 있던 양복입은 일본인 아재가
막 뭐라뭐라하면서 답답해 하는거야
그러면서 레버를 막 돌리라는식으로
손짓하길래 돌렸더니
구슬이 막 쏟아지더라고?
근데 얼마안가서 끝나고 정산해보니
천엔이 4천엔이 되어있드라
지나고보니 그게 잭팟이라
처음부터 왕창 돌렸으면 더 땃을텐데
아쉽기도 하면서도
나는 안터지는데 왜 저 외국인은 터지고
또 잭팟인데 안돌리고 가만히 멍때리는게
답답하면서도 짜증이 섞인 표정으로 설명하는
그 일본인표정하고 몸짓은 다시생각해도 웃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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