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완결

출판 디자이너로 일하는 오리에가 수프(를 포함한 각종 국물요리) 만들어 먹는 이야기

몇몇 아쉬운 점들(엘리트 짱남과의 미묘한 로맨스, 이제는 판에 박힌 마이페이스계 여주인공, 별로 공감은 안되는 비련의 개인사 등)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괜찮은 만화였다

그렇게 깊이가 있진 않았지만 수프요리라는 소재에 캐릭터랑 드라마를 맞게 넣은 노력이 보이고

작가가 디자이너 출신인가 생각할 정도로 가끔씩 진짜 괜찮은 컷을 마치 패키지 디자인 같은 느낌으로 넣어서


이쁘자너

여튼 남성독자보다는 여성독자쪽이 더 선호할 만화긴 한데 나름의 보편적인 장점은 확실했다는거

근데 그 모든 걸 집어삼키는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인물 그림 기본도 많이 미묘한데 더해서 너무 자주 박살난다

캡쳐는 따로 안 했는데 사실 거의 모든 화마다 있어서 별 의미는 없고

개성이라면 개성인데 만화에서 인물 그림이 '거북'한 건 상당히 큰 문제라... 차라리 양산형 십덕체였으면 평가가 올라갔을 거라는 생각이 든 건 첨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