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작중 등장하는 가상의 도시 "앙뉘 슈르 블라제"는 쥐와 고양이가 들끓으며 매주 시체가 8구씩 발견되고, 남창여창들이 도시를 활보하는데다가, 어린아이들이 노인을 구타하는 일도 일상인 막장 도시임
그런데 영화에선 이 막장 도시를 마치 가이드 하듯이 굉장히 낭만적인 톤으로 묘사함. 이 감독 다른 작품들에서도 그런 성향을 띄지만 이 작품은 주인공들 부터가 예술가로 나와서 "세상이 아름다운 건 세상 본연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예술가가 추한 세상을 아름답게 담아냈기 때문이다" 라는 주제가 훨씬 뚜렷하게 보여짐
쌍망정도 후지타식 소년만화라 이런 주제로 깊이있게 들어간 건 아닌데, 쌍망정에서 한층 더 발전한 후지타류를 보고 후지타가 만드는 작가주의 만화가 보고싶어 졌음… 할배 성향상 그런거 안그릴거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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