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월만갤와서 쓰는 글
교토 가라스마오이케역에 위치해있는 교토 국제 망가 박물관
입장료는 900엔으로 조금 쎔
들어가면 바로 반겨주는 만신의 역작
맛의달인도 한국편으로 넣어주는 센스가 좋았다
상당히 뜬금없었던 디프래그
이외에도 각국에서 발매된 만화들로 빼곡했었다
사진으로 찍진 않았지만 한국의 웹툰을 포함해 전세계의 독특한 만화형식에 대한 전시(라기보단 책장)도 있었음
윗층으로 올라가면 이런식으로 1900년도 초반부터 연도에 따라 시대를 풍미한 단행본들과 잡지들이 전시되어있음
밑의 단행본들은 자유롭게 가져가서 열람가능
코치카메 단행본이 존나게 많았던게 기억에 남는다
벽면에는 이런 책장이 있고 전시관 중앙에는 망가의 역사와 발전과정, 잡지 등 연재매체와 동인시장, 미디어믹스와 심지어 해적판에 대한 전시도 있었음(촬영금지구역)
의외라고나 할까 해적판의 존재가 일본 만화를 전세계로 퍼지게 한 공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것이 놀라웠다
옆 전시관으로 가면 또 만화열람실이 있음
이쪽은 비교적 최신 인기만화들을 모아놨는데
여기 담당자는 소마를 좋아했나보다
그리고 여기도 그렇고 다른 만화애니관련 샵 전시 등등가서 느낀건데 월드트리거가 의외로 인기 준내많은듯?(여기에도 있었음)
또 그 옆으로 가면 '만화가의 손' 상설전시관이 있었다
여기가 젤 재밌었음
사진은 일부지만 갤럼들이 보면 다 아는 사람들이구만 할 작가들이 많았다
참고로 특별전시도 하고있었는데
내가 갔을때는 아프리카 관련 만화 특집전을 열고있었음
그동안 흔했던 타잔이나 정글북같은 아프리카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다룬 만화가 아닌 아프리카에 대해 제대로 연구하고 소재로 삼은 만화들을 모아두었다고 하는데
음...
틀린말은 아니지
이 밖에도 박물관 앞에는 큰 잔디밭도 있고 카페도 있는 등 많이 차려놓긴 했음
운영시간은 오후 5시30분으로 조금 빠른편이고 역시 900엔이라는 입장료가 조금 장벽으로 느껴질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900엔으로 마감까지 무제한으로 희귀원서들 등등을 읽을 수 있는 만화방이기도 함
단 전시에는 일본어와 영어만 있고 책들은 전부 원서이기 때문에 언어가 안되면 반쪽밖에 즐기지 못할듯함
최근에 나는 사실 만화가 좋은게 아니라 그냥 씹덕여캐를 좋아하는게 아닌가하는 현타가 왔었는데 여기 와보니 아직 만화를 좋아하는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짤 전차다리 뭐노
오 가보고싶다
만신은 외국에서도 알아주는구나
모리카오루 저 손톱으로 저런 그림이 그려지네
아프리카 특집ㅋㅋㅋㅋㅋㅋ
역시 불법번역은 본토에서도 환영하네
저 건물을 통채로 가지고 싶다
여기 시바 존나 좋음
올해 1월쯤에 갔을때 리모델링인지 뭐시긴지 한다고 운영 안했었는데 개부럽네
몇년전에 갔을때 휴관이라 약간 아쉬웠는데 이거 보니까 더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