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작품들을 접하며 취향이 바뀌었다 보단 애써 부정하던 취향들을 인정하게 됐다가 더 적절해 보임예전부터 난 (가독성이 조금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컷 자유자제로 쓰고 과장되며 동적인, 누구보다 만화적인 만화를 선호했었는데 괜한 힙부심으로 그거랑 정반대되는 정적이고 영화적이며 잔잔한, 소위 만화같지 않는 만화를 좋아한다고 스스로 세뇌시킨 듯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좋아한다 주장하는 건 썩은 파이프랑 숏컷녀, 죠죠 밖에 없는 거 같다
내 취향은 완전하다
솔직하게 내가 좋아하는걸 인정하고 즐기는게 좋은것 같음 괜히 내가 바라는 이상에 자신을 끼워맞춰봤자 허무하기만 하고
나도 받아들이는게 다양해졌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냥 누렁이가 되어버린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