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니엄 3기 소식 듣고 갑자기 생각났음


아무래도 주요 사건들이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고민에 대한 내용이긴 한데 그것들이 전부 현실적으로 일어날 법 하면서 마음을 한구석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이라 마음 편히 볼 수 없었음


그 갈등과 고민들도 집단에서 사람간에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충돌들이고 누가 선이고 악이다 라고 쉽게 구분할 수 없는 문제들에 가치관의 차이로 충분히 양쪽 다 이해되는 부분이 있는 것들이라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나든 어딘가 찜찜한게 남는 느낌이었음


또 친한 관계 사이에서 드러내지 못할 열등감이라던가 마음의 어긋남 같은 소재도 살면서 한번씩 가져본 현실의 고민을 떠오르게 해서 마음을 찌르는 느낌이었음


게다가 이런 것들이 마냥 하하호호 하면서 모두가 행복하고 모든것이 아름답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도 아니고 그렇게 되지도 않았으니 보면서도 마음이 괴로워졌던 기억이 남


나에겐 여러가지로 좋았고 재미있었지만 동시에 떠올리면 괴로워지는 작품임


그러고보니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빙과도 비슷한 느낌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