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만큼 만화라는 분야 전반에 뿌리 내리진 않았어도 만화계에 데즈카 이후로 가장 큰 별이었던 것은 맞는 것 같다.
토리야마 좋아하지만 드립 제외하고 데즈카 이후로 만신은 공석이라고 생각해서 후계는 없다고 봤었거든
작품 수도 고전 네임드들에 비하면 적고 만화들이 가볍고 얕은 편이고 이시노모리 쇼타로, 후지코f후지오, 나가이고, 마츠모토 타이요 같은 걸출한 작가들도 있어서....
그러다 이번에 토리야마가 사망하고 여러 추도사가 올라오면서 체감하게 된건데
보통 네임드 작가가 사망하면 여러 사람들이 추모하지만 진심 어린 장문은 정말 친했던 사람 소수만 그렇게 하잖아
근데 세계적으로 추모 이어지는 것 제외하고서라도 전현직 네임드 만화가들이 이정도로 다 같이 진심어린 추모를 하는 경우는 처음 봤음
요근래 들어서 정말 뛰어났던 대작가들이 연달아 사망하는걸 봐왔는데 이 정도 규모는 정말 처음임.
지금 기성세대인 만화가들의 스타인 만화가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만화 이외의 미디어 분야에도 영향을 넓게 끼쳤었고.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데즈카 다음 타자가 맞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데즈카가 초석을 닦아 집안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토리야마는 거기서 태어나 크게 성공해서 세상천지에 가문을 알린 자식이라는 느낌
나도 토리야마 세대가 아니였어서 이번 추모행렬에 좀 놀랐음...기성 세대들한테 이정도로 큰 존재였구나 싶어서
난 점프로 비유하면 토리야마~오다의 중간 세대인데 머리로 알고 있던 거랑 직접 체감하는 건 다르더라고. 내 생각보다 그들에게 더 큰 존재였구나 싶었다.
토리야마가 점프계열 소년만화를 완성형으로 만들어놨음
'소년만화'계에서 파급력영향력이 대단했지
만화적인 기법이나 화풍, 감성 같은 부분의 영향력이라기보단 일본만화를 메인스트림으로 올려놓는데에 대한 영향력?이라고 할까. 굳이 소년 만화에 국한하지 않아도 데즈카 이후로 가장 영향력 컸던 작가 같음.
드래곤볼만봐도 당시 그림체 혁명적이고 드래곤볼 이후로 소년만화 주인공상 정립했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당시 혁명적이라 후대 원나블귀주톱등 만화가들이 영향받을만함
일본 만화 시장의 규모를 폭발적으로 늘린게 소년 배틀물이고 그거에 가장 큰 공헌을 한게 토리야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