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남초 소년만화는 고인물인데 반해


요즘 나오는 여초 소년만화는 예전만큼 대박은 못 쳐도 중박~평타는 친다는 거였음.


평타 치는 소년만화는 남초/여초 비율이 거의 반반.




근데 좀 걱정되는 건 여초 소년만화는 (예전 같았으면 동인녀 2차 창작에서나 다뤘을 법한) 캐릭터 관계성 묘사의 비중이 높다는 거.


하이큐처럼 팀플레이가 중심인 만화는 슬램덩크가 그랬듯이 훈련 에피소드를 통해 관계성을 묘사하면 장르적 순수성이 지켜지는 반면,


나히아, 귀멸, 청엑처럼 목숨 걸고 싸우는 게 중심 내용인 만화에서 그런 일상적이고 소소한 내용이 섞여버리면 순수성이 떨어져버림.


그 때문인 건지 전성기 소년만화의 폭발력이 안 나온다고 봄. (나만 그렇게 느끼고 여자들은 이게 좋은가 보지만.)




내용이 옆길로 새지 않고 중심을 딱 지켜서 진지한 비장미를 내뿜는 소년만화를 다시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