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유명한 육개장/돼지머리 이런 거 빼더라도
김장편 보면 이제 직장 짤린 애비 둔 여고생이
일가친척 다 모여서 하는 김장 그만하자고 하는 워킹맘 애미한테
'씨발 옛날부터 돈만 아는 차가웠던 우리 가족 사이에서 정을 느끼게 해줬던 건 이 김장김치밖에 없는데 엄마가 그걸 멈추게 한 거야!' 이지랄하면서
직장 짤린 애비한테 '크흑 우리 아버지 힘내세요'하면서 이러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중년 아재의 감성이지 여고생이 저지랄할 거 같진 않거든
순대편도 보면 이제 여고생이 필리핀 노동자들이 순대 만드는 거 보면서
사장이 '한국 젊은 놈들은 이런 거 안 함 ㅇㅇ'이러니까 '우리 나라의 문화가 해외 노동자들 손에 유지되고 있다니'... 이러거든?
시팔 이게 여고생이 할 생각이냐 ㅋㅋㅋ
아니 걍 여고생만 나오면 이상해지네 이 만화는 생각해보니
순대여고생은 오히려 좀 있을법해서 호감이었음
다른 행동은 좀 괜찮긴 했지...
근데 허영만이 발끈하는 포인트들이 있는데(젊은 놈들이 힘든 일 안 하면 화냄 이 아저씨) 그 때마다 여고생이 아니라 허영만이 빙의한 여고생이 됨
그야 50세 아저씨가 여고생을 만들어봤자 얼마나 잘 만들겠음
실제로 고딩들과 어울릴 일이 없으니 여고생 자체가 관념적 존재가 되어버린
자기 모에화야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