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판 이후로는 번역이 조금 심심해졌어요

전에도 말한 적 있지만 은영전이 왜 명작인지 느끼려면

책장 다 떨어져가는 을지판을 대학도서관에서 빌려서

진보대학생들이 “얀웬리” 독설마다 밑줄 딱딱 긋고

여백에 어지러운 시국을 개탄하는 코멘트 달아놓은걸 같이 읽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