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은 있으신가요?

 저는, [음식점이 맛없으니까, 가게로 들어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든가 [관객 앞에서 그 개그 쳤더니 빗나갔으니까, 그 전으로 돌아가서 다른 개그를 치거나 말을 안 하게 하고 싶다]든가 상당히 작은 부분은 있지만, [학생 때로 돌아가서 인생을 다시 살고 싶다]든가 연단위의 커다란 바람은 없거든요~ 아무튼, 지금 인생이 나름대로 마음에 든 거 같습니다.


 [회복술사의 재시작]의 주인공 [치유]의 용사 케야루는, 자신을 장난감처럼 다루고, 약에 절이고, 마음을 부순 놈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인생을 되돌리게 됩니다.

 라고 쓰면 음참하고 어두운 느낌이 들지만, 이 코미컬라이즈 1권의 후기에도 써 있는 대로, 어디까지나 [즐기며 복수한다]가 컨셉이므로 읽다보면 편안합니다. [이 몸을 희생해서라도...] 같은 비장한 결의나 [너를 죽여주마!] 같은 잔혹한 느낌은 없고 그렇게 장대하단 느낌은 아니므로, 케얄에게 엄청 친근감이 돋는다고나 할까, 감정이입이 잘 됩니다!

 오히려 [좋아! 더해라!!]라고 응원하는 마음도 생기거나 해서. 복수 상대가 개쓰레기인 것도 있지만, [꼴 좋---다!!!]라고 후련하게! 해주거나 해서! 텐션 올라서 [!]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과거로 타임슬립한 거냐 하면, [회복(힐)]의 힘! 이 세계 그 자체를 [회복]한다는 무지막지한 짓을 벌여 [시간역행] 한다는, 이 해석이 재밌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힐의 해석은 이것 말고도


 [개량(힐)]...정상이 상태로 변화시키는 [회복]처럼,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다

 [모방]...역전의 용사들을 [회복]할 때 얻은 경험이나 스킬을 쓸 수 있다

 [개약]...[개량]도 할 수 있으니까, 망가진 상태로도 변화시킬 수 있다.


 같은 게 있어서, [회복]을 확대해석해서 [이런 거 말이 돼!?] 같은 다양한 기술을 쓰는 게 좋단 말이죠!


 복수에 필요한 약물내성을 키우기 위해 독버섯을 먹는 모습이나 기능을 손에 넣기 위해 제정신이 아닌 척을 유지하는 케얄은, 그야말로 분노와 복구를 위해 사는 다크 히어로! 정의감 넘치는 아름다운 주인공보다도 공감이 되고 멋있게 느낄 수 있자 않을까 하고! 띠에 적혀져 있는 [회복(힐)]은, 악역(힐)인가? 영웅(히어로)인가도 멋있어서 좋습니다!


 ...죄송합니다, 폼 잡고 이소리저소리 했었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색기 씬입니다...!

 지금까지 마구 자신을 괴롭힌 놈한테, 앞으로 이거니 저거니 이것저것 하겠지 라고 생각하니 참을 수가 없달 말이죠! 팍팍 해라!


 마츠자키 여기가 좋아!




 이런 기품 있는 프레아의...



 본성은!!



 주인공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이 표정이 최고란 말이죠~



 케야르가 처음으로 [회복]한, [검성] 쿠레하. 이 성실해 보이는 그녀에겐 비밀이 없는 채였으면 좋겠습니다! 재등장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