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어렸을 때야 애니도 보고 했었다지만 이젠 보는 매체라고는
기껏해야 불법번역 만화 몇개와 가끔씩 전자책 소장하는 몇개의
만화, 좀 더 정확하게는 그냥 일본 만화들.
즉 문화생활, 컨텐츠 소비라는 걸 만화밖엔 안 하는 상황에 이른 나라는 존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찮은 만력과 편식, 과거에 봤던 만화들 재탕이나 하고 있고, 이제는 새로운 뭔가를 봐도 크게 재미나 감동을 느끼는 빈도가 예전만 못하고.
나라는 개체의 보잘것없음과 텅 빔, 공허함, 그리고 우울함.
누군가가 취미는 뭐냐, 주말이나 휴일에 뭐하시냐 물어 올 때
문득 이젠 뭐라 대답을 돌려주면 좋을지 모르게 된 내가 있었다. 낯설었다.
아마 나의 하찮은 만력 탓에, 이를 취미라 하기에 부끄러워진 것일까.
아니, 그 사실을 깨닫기 전에도 이미 나는 만화를 내 취미라 한 적이 없었다.
만화를 진정으로 즐긴다는 건 어떠한 것일까?
나는 삶 자체를 즐기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제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만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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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녀
아 물론 재밌게 봤습니다. 애니를 먼저 본 것 같네요 그건. - dc App
다만 요즘 다시 보니(만갤에 리마스터 번역이 올라왔었죠) 예전만큼의 감동이 없더군요.. 초반부 내용이 다 기억났던 것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 dc App
사신짱 드롭킥
재미는 없습니다.. 사신쟝 귀엽죠 - dc App
표류교실
골든 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