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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6일2020년 4월, 코로나가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비대면에도 어색한 적응을 시작할 즈음, 일본에서 Manga day to day라는 기획이 열려 치바 테츠야를 시작으로 만화가들이 릴레이로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 그 중gall.dcinside.com



욥기가 보여주는 것 중 하나는 고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착한 사람"(의인)의 모습.


그 "착한 사람"은 심지어 신이 재앙을 내려도


신을 욕하면 욕했지 없는 죄 만들어서 내가 죄인입니다 하지 않음


오히려 난 잘못 없고 떳떳한데 왜 지랄이냐 하지




오히려 한국 교회(혹은 기독교)에서 욥기를 이상하게 인용하면서 없는 죄책감 심어주고 눈물 흘리도록 유도할 때가 많다


욥은 의인이다 그리고 그렇게 쓰여있다



욥기는 자연이 나아가 삶이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보여준다. 신은 그 자연이 어떤 이치와 순리대로 돌아갈 것이라는 믿음이 투영된 대상이다.


그리고 그 신이 병신같이 나온다는건... 그 자연이 사실 이치와 순리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은 인간 입장에서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저 글에서는 코로나가 종식되었다고 했다. 진짜? 코로나는 어떻게 끝났을까?


코로나는 정부가 통제에 지쳐 그 통제를 포기하고 코로나 사망자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기 시작할 때 끝났다.


감염자 수가 객관적으로 더 이상 증가하지 못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더 이상 코로나가 좆같은게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좆도 아닌것이 되어버렸다.


코로나가 무슨 대단한 재앙이라고 떠들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무튼


우리가 자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자연은 언제나 우리를 배신하기 때문에,


"자연이 그대를 거부하리라"는것 단 하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