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인종 차별이나 불륜 가정의 아동, 이지메 등등

예민한 소재들 밑밥은 잘 깔아놨는데


11화에 다이더스 Cycle of Sorrow, 토게토게 공백과 카타르시스 이후로 극 긴장감이 풀렸다 해야되나

적어도 니나-모모카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 긴장감의 바톤을 루파-토모-스바루 사이드가 이어받았어야 했는데

걍 바톤 던져버린 느낌이 강한듯


스바루는 할머니와의 문제는 무대 뒤에서 시청자 모르게 끝내버렸고

'저에게도 락은 필요하단거죠' 라는 인종차별 장면은 그냥 루파 캐릭터성 강조하는 장면으로 끝나버렸고

불륜 가정에서 런해서 음악으로 못 먹고 살면 알바 밖에 답이 없는 토모는 밴드 방황하는데 의견 피력도 제대로 안하고

목표 의식 높아서 베니쇼가 멤버 계속 터졌다더니?


기대감 잔뜩 부풀려놨던 히나와의 이야기는 알고보니 쟤도 착한 놈이었제 하고 걍 개어처구니 없이 끝나버렸고

잘 회수하리라 생각했던 밑밥들은 '그런일이 있었대용' 정도로 끝나버리고


니나 아빠 에피소드때 아빠랑 화해하면서

아빠든 엄마든 언니든 니나한테 밴드 하더라도 실현 가능한 목표를 수립하고 있냐고, 밴드로 돈 구체적으로 어떻게 벌거냐고 물어 봤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게


돈 못 벌면 밴드 터진다는 위기의식이 깔려 있어야

당장 수익성이 악화되더라도 우리만의 노래로 다이더스 대가리를 깨겠다는 결심이 빛을 발하는거지

그런 부분이 밴드 멤버들 사이에 전혀 이야기되지 않았는데 니나 허접 기타 띠링띠링 치고 아무튼 손해는 우리가 책임진다 마! 하고 소속사 런하는건

애니 제작진들이 좀 무책임하지 않나 싶었음. 아마추어도 아니고 전업 프로 밴드인데..

소속사가 님아 그건좀;; 하고 손해 감수했으니 망정이지, 돈 모아둬도 모자를 판에 빚부터 생기면 밴드 활동이 가능한가..? 제애한테 대출 땡김?

상업성 때문에 치욕의 메이드 댄스 춰야 했던 모모카나, 베니쇼가 유지하려고 규동집에서 블랙노동 해야했던 루파토모는 제동을 걸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고.




돈 존나 처박은 3DCG나, 전문 성우 안 쓴 부분 등

음악도 취향이고 마음에 드는 요소가 많았기에

더더욱 후반부가 아쉬웠습니다 정말로.

초반에 깔았던 밑밥들 잘 활용해서 마무리했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