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인생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전봇대에 박고 죽어버린 박사의 아들이, 세상의 부조리함이 이를 증명한다
사토는 이를 알고있는듯, 혹은 이 부조리함의 화신이라도 되는듯 세상을 게임처럼 즐기며
본인에겐 별다른 의미도 없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해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농락하고 압도한다
한 인물이라기보단 재해에 가까운 수준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이를 비롯한 인물들은 그 승산없고 무의미하며 괴로운 싸움을 계속한다
죽지 않는 아인이라면 몇번이고 되살아나며
그러기 위해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까지 스스로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으니까
그렇개 믿고 싶으니까
그리고 그 궤변과 집념이 승리를 확정지은 사토를 도로 붙잡는다
사토라는 재해, 부조리에 결정타를 가한건 이 바보같은 헛소리들과 믿음이었다
인간이 터무니 없는 부조리에 대항하고 다시 살아가기 위해 궤변을 늘어놓으며 의지와 집념을 불태우는게 철학이 아니면 무어란 말이냐
단지 '죽지 않을'이란 양념이 들어갔을 뿐
아인 너무 좋아…
그 생물은 몇번이고 다시 일어나고 <-이거 인간한테도 적용되는 말이라서 좋았음
결국 재미의 원천은 갈등이고 갈등은 인물의 사상에서 시작하는건데 요즘들어 '아 아무튼 작품에 철학넣었음 씨발임'하는 스탠스 자주 보임
ㄹㅇ
이건 하이데거가 50년 전에 지나온 길인데
덕 윤리를 예토전생하니 마니하는데 하이데거면 최첨단이라고 치죠
아인 다시 봐야겠다
이럴거면 그냥 독서를 하자
하아..? 여긴 월간"만화"갤러리라고오... - dc App
독서도 하고 만화도 본다
만화 자체는 냉정하고 하드보일드한데 정작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의미있게 한 게 좋았음
여러개의 낭만이 있단게 재밌음
하 아인 씹명작임ㄹㅇ 작가 이번에 그리는 단편 하고 더할 생각 없어보이는데 존나 아쉽다
엘랑 비탈이네
아인 작가 미드나 할리우드에서 많이 영향 받았다는데 글 읽어보니 사토는 노인들을 위한 나라 안톤 쉬거랑 비슷한거 같음
실존이네요, 이거~
인간찬가
나는 반항한다. 고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