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이라는 게 변합니다
그런데 진짜 몇년 전까진 막 쪼르르 달려가서 어떻게든 내가 아는 선에서 쥐어짜서 만화추천 해주고 이 만화 저 만화 닥치는대로 추천 받고 그랬는데
딱 이거 따라가는지 점점 만력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머릿속에선 만화끼리 뒤엉켜서 요즘은 잘 안해주게 됨 못해주겠음
나만 잘 보고 잘 살면 그만입니다 마인드로 걍 나 혼자 이상한 거 찾아 보고 강박적으로 오늘 본 만화 글 쓰고
벽에 대고 하는 딸딸이랑 다를 게 없음
매너리즘 고치려면 만갤을 쉬어야 할 것 같은데 관성이라는 게 무서워
가끔 추천해준거 다 보는 애들 있는데 걔내가 내가 재밋게 본 만와 재밋다고 해주면 몬가 뿌듯함 그래서 계속 추천은 해줌;;
막 후기까지 써오고 그러면 사실 내가 한 건 좆도 없지만 뭔가 뿌듯하긴 하지...
akb49 보세요
저는 좆밥인데 왜 자신감도 낮음
그래도 꿈라프는 보자
서울대생이라고 똑같은그래프 에용하네
저는 수준낮은게 좋은걸요
만화에 그렇게 매달리는 이유가 뭐야?
만화가 좋아서
그렇다고 굳이 만력에 강박적일 것까지야
만력에 강박적이라기 보다는... 걍 지금도 내 볼 건 재밌게 보지만 예전에 만화를 즐기던 때랑은 결이 좀 달라졌다 하는 푸념? 만력은 부수적인 거라 생각해서 이젠 별 신경 안씀ㅋㅋ
밑에 댓글보니깐 만화를 그리려고 마음먹어서 결이 달라졌다는 거 같네. 좋은 만화를 그리고 싶으니 당연히 자기의 배경지식이자 기반인 만력에 신경쓰이겠네
그렇다고 너무 매달리는 지는 마셈 니가 말한 것처럼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거라고 난 생각함. 나도 음악들어와서 대학드가자마자 공장뛰어서 기타사고 음악했는데 듣는거랑 하는건 진짜 다르더라고
아무리 노이즈락, 슈게이징, 펑크 같은 원래하던 장르에서 포크, 트위팝, 테크노 등 타장르까지 들어도 창작자로서 서니깐 자기 껄 한다는게 너무 어렵더라고. 리프의 독창성, 주제의식, 녹음할 때의 디테일 등 직접 부딪혀야 아는게 또 있고, 무엇보다도 듣는 사람한테 감정을 일으키는게 내가 듣는 입장일 때 생각했던 거랑은 진짜 너무 다르더라고
아 만화 그려본다는건 걍 취미의 연장이고 버켓리스트 같은 거임ㅋㅋ 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고ㅋㅋ 그래도 조언 고마움
나도 원래는 음악에 빠져서 애들이랑 밴드하고 가요제 나가보고 그랬는데 정말 끔찍하게 재능 없는 거 알고 손털고 가볍게 즐기는중임ㅋㅋ 좋은 음악 할 수 있길 바람
이런건 누구 고정적으로 만나서 얘기할수 있는게 젤 좋지않을까.. 하고는 생각함 넷상에선 추천해볼래도 상대방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추천해도 안읽거나 읽어도 다들 장문 감상평 남기는것도 아니라 - dc App
함 가볍게 만화 직접 그려보는것도 매너리즘해소에 좋지 않을까 싶음 전에 시에서 만화로 각색하는게 과제여서 해봤는데 보기만 했던걸 직접 내가 그려보니 꽤 색다르던 - dc App
만화 그려보는게 오랜 꿈이긴 한데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해서 그런지 시작을 못 떼겠음 한 번 가볍게나마 해보던지 해야지 조언 ㄱ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