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츠카라는 하야오의 선배가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스즈키 세이준이 쓴 시나리오가 너무 쓰레기 같아서 오오츠카가 하야오에게 '감독 따위 하기 싫다'고 전화했다. 그러자 하야오가 '그럼 제가 대신 할게요'라고 자원했다.
하야오는 그날로 다카하타 아사오의 ‘빨간 머리 앤’을 도와주던 일을 그만두고(메인 스탭임에도 불구하고)(다카하타는 격노) 회사도 그만두며 오오츠카의 스튜디오로 옮겼다.
오오츠카 스튜디오로 옮길 때 하야오는 나중에 라퓨타의 작화감독을 맡게 될 단우치 사토시라는 젊은 애니메이터도 데리고 왔다.
다음 날부터 하야오는 오츠카의 텔레콤이라는 스튜디오에 와서 마음대로 자기 책상을 설치하고 스즈키 세이준의 대본을 읽지도 않은채 쓰레기통에 버렸다. 엄청난 기세로 콘티(수채화)를 그려냈다.
동시에 하야오는 빨간 머리 앤에서 천재적인 작업을 하던 젊은 애니메이터 토미자와 노부오라는 애니메이터를 무단으로 빼내어 텔레콤에 입사시켰다(토미자와는 현재 텔레콤의 사장이 되었다).
한 달 만에 ‘루팡 3세’의 스토리를 완성한 하야오는 야마자키 하루야라는 시나리오 작가에게 그걸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써달라고 부탁하지만, 완성된 시나리오를 보고 "재미없네"라고 일침을 가한다.
결국 시나리오를 무시하고 한 달에 걸쳐 콘티를 그리게 된다. 콘티를 그리면서 하야오는 ‘빨간 머리 앤’의 제1 원화(원화 그리는 양이 가장 많았음)였던 시노하라 세이코라는 젊은 애니메이터를 억지로 빼돌려 텔레콤에 입사시켰다(루팡 3세는 모두 이 사람이 그렸고, 지브리에서는 하울까지 원화를 담당하다 은퇴했다).
그 후 한 달 동안 하야오는 아세아도의 가와치 히데오라는 애니메이터와 오픈로의 토모나가 카즈히데, 야마우치 쇼쥬로, 마나베 죠지라는 애니메이터를 빼돌리려 했다. 그게 들통나서 갈등이 생기고 결국 파견 형태로 협력하게 되었다(토모나가는 초반부 카체이싱 장면을 혼자서 그린 천재).
그 다음 달에도 하야오는 빨간머리 앤에서 신카와 신마사토라는 젊은 애니메이터를 빼돌려 루팡3세에 합류시켰다(이 사람은 텔레콤에 입사하지 않고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그리고 그 다음 달에 하야오는 빨간머리 앤에서 배경 미술을 그리던 야마모토 니조라는 젊은이를 억지로 빼돌려 텔레콤에 입사시켰다(이 사람은 라퓨타와 모노노케 히메의 미술감독을 맡았다).
하야오가 전화로 감독직을 자원한 후, 총 7개월이 걸려 영화가 완성되었다(실제 제작기간은 6개월, 그 중 작화기간은 4개월 반).
영화는 제작비 5억 엔도 회수하지 못할 정도로 흥행에 실패(흥행수입 3억)하여 하야오가 다음 작품을 만들 가능성은 제로가 되었다.
아니메쥬의 편집자였던 스즈키 토시오는 하야오에게 영화를 만들게 하기 위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히메'와 같은 작품의 기획서를 쓰게 한다. 상부에서는 '원작이 없는 것은 안 된다'며 상대도 해주지 않았다.
하야오는 다카하타가 감독을 맡게 된 '리틀 네모'라는 합작 영화를 돕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지만 다카하타가 프로듀서와 싸우고 급작스럽게 하차하는 바람에 다음 감독으로 지명된다.
귀국한 다카하타를 대신해 새 감독으로 콘티를 그리다가 프로듀서인 게리 커츠(스타워즈 등을 히트시킨 프로듀서)와 크게 싸우고 급거 귀국
무직이 된 하야오에게 스즈키의 상사인 오가타라는 애니메쥬 편집장이 하야오에게 만화판 나우시카의 연재를 맡긴다.
나우시카의 영화화를 서두른 스즈키 토시오는 최소 160페이지 이상의 원고가 있어야 출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118페이지의 얇은 만화를 그대로 출간한다.
나우시카 1권은 초판 7만부를 발행했지만 5만부도 팔리지 않아 큰 실패로 끝났지만 스즈키 토시오는 편집장 오가타와 함께 무리하게 영화화를 추진하여 토쿠마와 하쿠호도 사와의 합동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그 프레젠테이션 자리에서 나우시카의 출판 부수를 묻는 질문에 스즈키 토시오는 "50만부가 팔렸습니다! 대히트입니다!“ 라고 거짓말을 친다
그 거짓말 덕분에 나우시카 기획은 시작되었지만, 루팡 3세가 대실패한 하야오의 신작은 100% 실패할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 전체에 퍼져, 제작을 맡아줄 스튜디오는 어디에도 없었고, 텔레콤한테조차 거절당했다.
유일하게 수락해 준 곳은 톱 크래프트라는 미국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만드는 스튜디오였는데, 하야오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스태프들로 나우시카를 만들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 때 아마추어인 안노 히데아키가 애니메이터로 참여하고 싶다고 면접을 보러 온다... 끝
뭔 빼돌린 새끼가 이리 많냐 ㅋㅋㅋ
스즈키 세이준은 뭔 애니 시나리오도 썼냐
뭔 긴빠이 구라핑 기싸움뿐이냐ㅋㅋㅋ
이새끼가 헤드헌터야 감독이야ㅋㅋㅋ
빨간머리앤은 성인이라 하야오가 그토록 증오한건가
ㅋㅋㅋㅋㅋㅋ 조폭아니냐 저정도면 ㅋㅋㅋ
애니 만들기 쉽지않군
긴빠이했다가 다소 수줍은 실수로 유쾌하게 말아먹었네
사소하디 사소한 찐빠가 있었으나 이런들 어쩌하고 저런들 어찌하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