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큰 목적을 가지고 여러군데 탐험하다가 어느 순간 주인공 일행에게 첫 목적에서 파생된 크고 작은 여러가지 목적들이 생겨남 그래서 그 여러 목적들을 위해 모험이 아닌 '파견'을 하는 것 같음 원피스도 그렇고 마기도 그렇고
장기연재하면 초반 컨셉만으로 끌고 가기엔 동력 딸리니깐 스케일 키우고 원래 방향에서 한참 멀어지지
섬에서 섬으로의 모험이 자유를 탄압하는 세계정부에 대한 항거로 바뀌고, 외톨이 닌자의 성장기가 뿌리깊은 차별과 증오의 역사에 대한 전쟁으로 바뀌고, 우당탕탕 사신대행기가 천년에 걸친 혈전으로 바뀌고... 우욱
나루토는 초장부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이 계속 나왔고 블리치는 모험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원피스 마기는 처음엔 모험물이어서...
사실 모험물 얘기라면 나블은 별 해당사항 없긴 함ㅋㅋ 아무래도 모험물은 에피소드별로 색은 유지하면서도 스테이지 컨셉을 계속 달리해야 질리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수 있을텐데 이게 한 작가 대가리에서 짜내기엔 너무 어려운 일이라
원피스 예시로 들면 사막+조직항쟁, 하늘섬+민담신화, 물의도시+누와르첩보극, 해저+역사갈등 이런식으로 계속 뺑뺑이 돌리다가 결국 소재 고갈나서 자가 열화복제나 하고 모험보다는 그냥 키워둔 큰 떡밥들이나 던지면서 기우고 말이야
사실 그냥 모험이란 장르 자체가 그런걸지도
게임의 경우에도 어드벤쳐 장르는 다른 장르에 흡수되서 기본으로 깔고가지 우리 어드벤쳐 겜이에요! 하는게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