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평 엄청 많길래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잭스나이더 특유의 영상미라던가
원작에서 심하게 촌스러웠던 복장도 볼만하게 바꾼게 괜찮음
일부 각색은 영화판이 더 낫다는 느낌도 들 정도로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이해하기가 쉽다는거임
특히 '검은수송선'에 대한 내용을
아예 애니메이션으로 작중 상황과 분리해서 보여주니까
원작은 가뜩이나 정보가 많아서 혼란스럽고 어려운데다
시시때때로 튀어나와서 현실과 교차하는 그 만화책 내용이 꽤나 머리에 안 들어왔었는데
보는 입장에서 혼동되지 않고 좋음
다만 후반부 내용을 좀 바꾼건 좀 그랬음
나는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였지만
팬들이 왜 열폭하는지 이해는 감
재밌는데 그냥
원작을 보고나서 그런지 3시간 넘는 런타임동안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좀 피곤했음 만약 영화먼저 봤다면 존나 재밌었을듯
나도 외계인 파트는 잘 안 와닿아서 영화판 결말에서도 큰 반감은 없었음ㅋㅋ
후반부 내용으로 많이들 욕하는데 솔직히 그정도로 코어팬 아닌 입장에선 글케 욕할정두야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