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르에 「신」이 있습니다 인데
1권의 표지와 작중에서의 먼치킨성 때문에 제목이 말하는 '내 장르의 신'이 아야시로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 우로사키(아야시로 전 닉네임)의 멘탈을 꾸준하게 케어해줘서 거물 글쟁이인 아야시로가 될 때까지 동인활동을 이어가게 해주고
여타 동인판 폐녀자들의 추악한 시기질투 억까들도 '원작에의 사랑', '동료 오타쿠들과의 교류', '창작을 즐기는 마음'이라는 원론적이면서도 건강한 동인정신으로 꿋꿋히 이겨내고
결정적으로 동인판에 괴로워하는 인물들에게 올바른 지침을 선도해 주는 중요역할임에도 불구
등장하는 모든 장면에서 절대 얼굴이 안 나오고 대사만 나온다는 점에서
제목이 말하는 '신'은 바로 이상적인 동인걸 오케케파워 나카지마라는 해석을 저는 지지하고 있어요
왠지 이런 글을 보면 그게 아니라고 반박하고 싶은 추악한 욕망이 솟아난단 말이죠
괜찮아 내가 다 맞고 네가 전부 틀리니까
오케케파워 나카지마의 얼굴을 보고 싶으면서도 보여주지 않았으면 하는 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