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사자에상, 오소마츠군, 아톰 등 정말 한손에 꼽을 만한 작품들 말곤 아직까지 이름을 남긴 작품은 전무하다시피 한데
65년에 게게게의 키타로를 시작으로
66년에 퍼맨, 요술공주 샐리
67년에 도로로, 바카본, 루팡3세
68년에 내일의 죠, 고르고13, 타이거마스크
69년에 도라에몽
70년에 만화의 길
71년에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바벨2세, 가면라이더
72년에 데빌맨, 도카벤, 표류교실, 베르사유의 장미, 마징가Z
73년에 블랙잭, 맨발의 겐, 에이스를 노려라
74년에 키테레츠 대백과, 겟타로보
75년에 들장미 소녀 캔디
76년에 유리가면
77년에 은하철도 999
78년에 시끌별 녀석들
79년에 근육맨
80년에 메종일각, 닥터슬럼프, 미유키
81년에 터치, 캡틴츠바사, 캣츠아이, 스톱 히바리군
82년에 나우시카, 아키라
83년에 북두의 권, 아돌프에게 고한다
그리고 84년에는 드래곤볼이 나오고...
65년부터 정말 매년 한해도 빠짐없이 50년 넘게 IP가 유지되는 만화들이 계속 나온 걸 보면 분명 뭔가 터닝포인트가 되는 사건이 있었을 거 같은데... 데즈카 보물섬을 보고 충격받아서 만화가가 된 사람들이 데뷔하기 시작한 시점이려나요?
스기이 기사부로는 40년대생들이 그거 보고 충격 존나 받았을 거라고 하긴 하던데 영화적인 만화 처음으로 봤다고
추한 일화들만 가득한 변태 왕코 영감이지만 만화 GOAT라는 건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이토 준지도 저 시기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 대강 63년도에 아톰 애니메이션 방영 시작, 66년 울트라맨 방영 시작, 68년 소년 점프 창간, 69년 사자에상 방영시작 등을 일본 경제 성장기와 엮어서 얘기했음
아무래도 저 중에선 아톰이 가장 영향력이 크지 않았을까 싶음. 한국도 한창 원소스멀티유즈에 미쳐있던 시기가 있었던 것처럼 저때도 애니화 되보겠다고 창작자들이 만화를 열심히 그리지 않았을까..
아톰 방영 시작은 겁나 큰 사건이군요 확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