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너: 더 이상 못 버티겠습니다!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고 자꾸 어렸을 때 본 텔레비전 쇼 생각이 납니다!
-슈퍼맨: 레드 선 中-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그린랜턴은 물론 슈퍼히어로가 일절 등장하지 않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아니며, 장편영화도 아닌 이 40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로얄드 달 원작 영화를 보며 왜 그린랜턴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나
작중에서 나온 초능력의 묘사 때문이었음. 이 초능력은 한 가지에만 몰두해야 하는 심플하면서도 어려운 매커니즘을 지녔는데 조금만 생각해 봐도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을 거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1초 사이에도 수십가지의 생각이 스파크 튀듯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있으니까
물론 헨리 슈거랑 그린 랜턴은 전혀 관련 없는 작품이고 헨리 슈거 급으로 집중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한 번에 구조물 수십 개씩 뽑아내면서 그 각각의 형태를 유지할 때 필요한 집중력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힘이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달음
세 줄 요약)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보세요
애스터로이드 시티도 보세요
웨스 앤더슨 신작 5월 30일 개봉 예정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재밋죠 영화임에도 마치 연극 무대처럼 소품 활용에 의한 연출을 하는게 되게 인상적이었음 같이 공개된 다른 단편작들 포함해서
프디는 잡지를, 애로시는 연극을, 헨리슈거는 소설을 스크린에 담았는데 감독의 다음 작품에선 어떤 매체를 스크린에 아름답게 담아낼지 기대됨
"새삼 누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