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이분은 아빠하고 이름이 윌리엄 피트로 같아서 역사학자들이 부를 때 아빠는 이름에 the elder 붙이고 아들은 이름에 the younger를 붙일까요 (간혹 junior 붙이는 사람도 있고, 아빠는 백작위 수여받아서 채텀 백작으로 부르기도 함)
작가는 캐릭들 이름을 다채롭게 하고 싶겠지만 유럽 문화 자체가 그런 문화가 아님
보통 위인 이름 따오는 거 정도만 생각하는데 그 정도가 아니라 '넌 내 엄마를 닮았으면 한다' 하면서 엄마가 딸한테 외할머니 이름 붙여주는 게 유럽임
요즘 미국은 모르겠음 다문화가정 영향으로 비영어 이름 많아진다던데
드링크워터가 ㄹㅇ 골때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철수 김씨네가문3째이자 박씨네딸의 자손이며 자작인 존재로 세례명은 붓다인 최씨
유럽 과거 유명 인물들 보면 만화 마냥 어떤 활약을 하거나 특징을 잡아 이명 같은 게 붙는데 이게 워낙 동명 인물들이 많아 구분을 위한 거라고 하는데 찐인지는 모르겠지만 설득력이 있다고 느낌. ㅋㅋ
epithet이라고 하는 건데 실제로 고유명사와 같은 기능을 함
근데 꼭 동명이인 구별만이 목적은 아닌 게 그리스 신 같이 이름 대면 다 아는 존재도 맥락을 위해서 epithet 붙이기도 했고(팔라스 아테나가 대표적), 영국 왕 같은 경우엔 epithet에다 왕 평가를 곁들이는 시호 비슷한 역할을 함 암군한텐 대놓고 부정적인 거 붙이고
덧붙여서 보통 사람은 epithet 말고 그냥 자기 출신지를 수식어로 댔음 프란치스코 다시시, 잔 다르크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고, 피타고라스도 풀네임 피타고라스 오 사미오스임 이런 식으로 출신지 붙이는 게 현대 유럽식하고 일본식 성씨의 유래고
ㅇㅎ 알려줘서 ㄳㄳ 지식이 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