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른다(혹은 있는데 확신이 안 선다) 그러니 네가 좀 알려달라"
이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당신이 원하는 건 당신이 제일 잘 알겠죠"
보통 생계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저런 질문(=당장 데뷔하고 당장 팔려야한다) 한다는 인상인데요.
사실 저런 마인드라면 어느 업계에 가서도, 직장이나 심지어 공직생활을 하더라도- 생계 걱정을 계속 하게 될거고 을로 살겁니다.
그럼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냐? 라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늘 독자에게 자신의 목숨이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눈치보면서 작업하는 작가의 작품을 좋아할 독자는 없고 상사에게 자기 목숨이 달려있다고 눈치보는 회사원을 좋아할 상사 또한 없는겁니다.
아라키도 뭘 그려야할지 모르겠다는 최악의 고민이라 얘기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