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공급이 엄청나게 많아지다보니 내가 원하는 걸 각잡고 찾으려면 힘들어진 것 같은
반대로 카연갤 같은데 보다 우연히 너무 맘에 드는 스타일을 딱 찾으면 그때는 정말 기분이 좋긴 한데... 늙어서 그런가 아니면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가(후자라고 믿고 싶음) 그런 데에 에너지를 많이 못 들이겠더라
넷플이나 스포티파이처럼 그냥 누가 떠다 먹여줬으면 좋겠다! 싶음
근데 또 그런 알고리즘 대차게 까는 내용을 보면 뭔가 사용할 때 죄책감 드는
이런 거 큐레이팅 해주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을텐데 그것도 AI때문에 사양세를 탄듯한
나도 거의 똑같이 생각함 나오는 만화들이 너무 많아져서 선택의 역설 터지고 있는거라고 봄 선택지가 적으면 판단이 쉽게 되는데 너무 많아져서 뇌정지 오는 상황 그렇다고 해서 본인 취향에 맞는걸 제대로 찾아내지 않으면 지뢰 밟고 실패할 확률이 높고
다들 전략이 일단 막 판 벌려놓고 하나만 걸려라 하는 느낌이라... 그리고 네이버 웹툰 같은 건 넷플이랑 다르게 AI 추천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음
결국 만화에는 큐레이팅이든 평론이든 라디오DJ든 게이트키퍼든 뭐건간에 권위있고 의존할 수 있는 뭔가가 없다보니 더 볼 거 없다는 말 쉽게 나오는거 아닌가 싶음
만화쪽은 무슨무슨 상을 받았다, 누가 추천했다라고 해도 듣는 입장에서 엄청 솔깃하지는 않은 것 같은
나는 월첩들이 자주 언급하거나 짤로 한두장씩 올려주는거 보고 관심가지는 편임 구만갤 시절부터 그런식으로 줏어먹은 만화들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