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해야 하나
순간순간 작가가 하고 싶은 전개에 맞춰서 캐릭터 설정이나 배경이 거기에 바뀌는 만화라고 해야 하나
그럼 이게 대충 보고 넘기면 오 할 수 있는데
월첩들은 만화 한컷한컷 따지면서 이게 말이되는지 따지잖아요(나도 그럼)
그래서 저런 부류의 만화들은 유독 더 거슬릴 수밖에 없는
나히아도 그런 부류의 만화인데
주인공은 무개성이라 히어로 동경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놈이었음<-ㅇㅋ
그러다가 선택받아서 능력을 받았음<-ㅇㅋ
근데 사실 이 세계관은 무개성이어도 근력존나빡세게 단련하거나 다양한방법으로 히어로가 가능한 세계관이었음 <-?
이런 식으로 작가가 자꾸 설정 전체를 생각 안 하고 걍 순간적으로 전개를 던진다고 해야 하나
월첩들은 저런 거 보면 '데쿠가 그냥 존나 열심히 무개성으로 히어로하다가 사람 구하던 도중 폐인되어서 능력받아도 되는 거 아님?' 이런 생각이 들잖슴
훨씬 덜 이상했을 거고
나히아 엔딩도 그런 부류인데
주인공이 힘을 잃고 교사를 해도 됨
걍 주인공이 깔끔하게 마음을 다잡고 꼭 내가 나서서 인기를 얻어야 할 필요는 없다 이런 식으로 이빨털면 됐음
그리고 주인공이 힘을 잃었다가 다시 복귀를 해도 됨
근데 주인공이 힘을 잃고 교사를 하던 도중에 친구들하고 연락도 다 안 하고 있다가 슈트 받고서 복귀를 한다고 하면
이게 다 합치니까 이상해지는 거임...
걍 무개성으로 해도 됐어도 되는 거 아닌가?
슈트 없었으면 히어로 못하는 거였나? 이새끼들은 대체 왜 그동안 연락을 그렇게 안 했지? 아니 주인공이 잊혀졌다고? 그게 말이 되나?
작가가 뭘 보여주려는 건진 알겠는데
전형적인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거'에 집착해서 자꾸 세계관이나 설정을 잊어버리니까 반발이 나오는 거...
무개성이어도 되진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