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은 원래 처음부터 그림 잘 그리는 타입은 아니었던지라 초창기엔 지금보다 수배는 더 우락부락하고 원근법도 엉망으로 그렸음
근데 그 엉망인 그림체를 박력으로 밀고 가니까 이게 전쟁물인 킹덤 분위기랑 묘한 시너지를 일으켜서 호평받음
근데 나름 수십년 킹덤 그리면서 짬이 쌓이니까 박력도 떨어지고, 선이 깔끔해지면서 그림의 좆구린 점만 남는 문제가 생김
주술회전도 초창기에 얇은 선으로 게게가 감각적으로 그린 분량들은 꽤 느낌 있었는데, 후반부부터 스쿠나 본체 그리면서 선은 좀 깔끔해진 대신 얼굴형들이 죄다 망가짐
작가들이 장편 연재하면서 그림체 정리하고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있긴 한데, 얘네는 오히려 안 정리하고 남기는 게 더 나았던 경우였던지라......
보통 이런 건 감각적인 문제라 쉬거나 고친다고 해서 잘 고쳐지지도 않더라
주술회전 그림체 망가진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움 원화전 그림 보면 3d인형 도입했던데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푸른 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