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가 아카라이브 채널에 칼럼까지 올려서 한번 읽었는데 만지 마을은 수령의 뜻에 따르고 그 수령 위에는 핫토리 한조가 그 위에는 도쿠가와가...이런 구조가 현대사회 시스템을 비꼬는 걸로 해석해서 아 그런 의도였나싶고

무지나가 '생존'이라는 동물적인 목표를 악착같이 쫓지만 결국 마지막엔 자유의 몸이 되어놓고도 가장 불합리하다고 여기는 사랑 때문에 만지 마을로 돌아와서 너덜너덜해지고...우습다고보면 우스울수도 있는거임 한조도 계속 무지나를 바보라고 비웃으니까

하지만 정말 안전하게 살아남는 것만이 삶의 의미였다면 무지나 마지막화는 제목이 배드 엔딩이었겠지
결국 작가의 생각은 사람은 동물이 아니라서 어리석어보여도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는 것 같음. 기존 일본 만화에서 보이는 죽음을 미화하는 방식과도 비슷하다고도 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무지나는 반병신이 되어서도 살아있음. 이 부분이 작가가 삶이라는 것에 가지는 가치관이 드러나서 좋았음

다 보고나니 작품 전반적인 흐름이 사이버펑크 애니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마 무지나를 많이 참고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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