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는 지은지 30년은 넘은 유적지라서 층간소음이 꽤 심함


그래도 오래된 아파트고 다들 꽤 오래 여기 살았다 보니 '하 그래 뭐...' 하고 대충 넘기고 사는 분위기임


그러던 중 3년 전쯤부터 윗집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음


윗집은 애들 사는 집인데 뭘 바라겠음. 정말 소음이 따로 없을 정도로 끔찍하게 못침.


그래도 애들보고 피아노 치지 말라고 하기도 그렇고 내가 고3도 아닌지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음.


윗집 꼬맹이도 나름 재미를 붙인건지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정기적으로 피아노를 계속 쳤음. 악기를 배우려 시도할 때마다 늘 성실함 부족으로 실패한 나였기에 조금은 윗집 꼬맹이의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도 있었음.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존나 못침

그 새끼는 아직도 종종 일요일 오후에 늦잠을 자고있던 날 소음으로 깨우곤 함

강가에 가서 쳐라 시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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