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좋아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이 싫어할 이유가 될 수 있고
같은 원리로 완전히 동일한 소재라 해도 좋아하는 작품에선 좋았던 요소가 싫어하는 작품에선 싫었던 요소가 될 수 있음

이유는 사람이 무언가의 호불호에 대해 생각할 때 먼저 좋고, 싫고가 선행되고

그 다음엔 논리적으로 왜 좋고 싫은지를 분석하기 시작하면 이제부터 그 좋고싫은 이유를 논리적으로 끼워맞춰서 적당히 만들어내기 때문임

그 만화를 읽으면서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끼워맞추는 게 좌뇌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작품을 볼 때 호오가 갈리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는 절대 알 수 없음



이거 관련해서는 분리뇌 실험이 굉장히 유명한데



내가 느꼈을 때 억지 비판이라 느껴지는 부분도 사실 그 사람 입장에선 완벽히 논리적인 분석이고
사실 억지 비판이라는 생각도 그 본인이 이미 그 작품의 그 요소를 좋아한다고 분석(다른 말론 환각)했기 때문에 억지비판이라고 느껴지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