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점에서 만화나 빌려보던 꼬꼬마때 제일 처음으로 나만의 만화책을 갖게된게


중학생때 산 건담 에꼴 듀 시엘(1~11권)이었음. 아마 세뱃돈인지 뭔지 받아서 전권 주문했었던거로 기억함


건담을 좋아하기도 했고 게이머즈였나 어딘가에서 그림이 이쁘다고 추천하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처음으로 사게 된 만화책이었지.


아무튼 급식때 대여점 갈 용돈 떨어지면 본거 또보고 본거 또보고 했었는데 그 때 4권이랑 7권 후기에 (일본한정) 피규어 동봉 초판세트 만화가 실려있었거든



당시엔 지금처럼 직구하기가 편한것도 아니었고 급식이나 먹는놈이 뭔 돈이 있었겠어... 보면서 갖고싶다 갖고싶다 생각만 했었지


얼마전에 생각나서 좆고나라에다가 검색하니까 웬걸 까까 한봉지 사먹을 돈 보다 싼가격에 미개봉이 올라와있더라구


작가새끼가 버린지 거의 9년은 된 만화라 인기도 구매자도 없다보니 처참한 가격이었다


옛날 생각나서 바루 사버렸어



난~ 이제~ 완전해~ 졌다~



별개로 피규어 상태는 15년간 뚜껑 열리지 않은채로 묵혀진거라 가소제 새어나오고 난리났음 ㅅㅂ;


퐁퐁탕 해뒀으니 내일 다시 꺼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