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망설이지 않고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이라고 대답하리라
탄탄한 이야기 구성, 능란한 연출, 다채롭게 해석되는 메세지
무엇 하나 빠지거나 과한 것이 없는 걸작임...ㅇㅇ
그래도 굳이 단점 아닌 단점을 꼽자면
너구리들의 슬프고 흥겨운 향우회로 극이 슬슬 마무리 돼갈 무렵
불쑥 관객을 향해 건네는 퐁키치의 마지막 대사가
조금 의아하게 느껴졌다는 것 정도?
뭐 에둘러 회피하지 말고 좆간의 책임을 직시하라는 의미같긴 한데..
처음 봤을땐 임마 지금 뭐라는 거노? 하고 생각했음ㅋㅋ
암튼 간만에 다시 봤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었다..
확실히 타카하타 햄의 작품에는 궁기준 상에게선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있음.. (그건 타카하타도 마찬가지)
너구리 부랄이 지나치게 신경쓰인다는 게 단점이 아니었다니
나도 폼포코가 반딧불의 묘보다 훨씬 좋은 영화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