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온 작가 인터뷰 어쩌다가 보고서 재밌어서 비슷하게 일본에서 활동 한 작가들 인터뷰나 글 쓴 거 찾아본 적 있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규모가 작은 잡지는 편집자가 친절하지만 점프 같이 덩치 큰 잡지의 편집자는 불친절 하다고 하더라.


바쿠만은 완전 판타지고 만화 대충 보다가 내려놓고 피드백은 커녕 대놓고 이딴 걸 만화라고 가지고 온 게 양심은 있는 거냐, 내가 이거 보려고 시간을 버렸어야 했냐. 이런 식으로 돌려 말하기 그런 것도 없고 그냥 면전에서 폭언만 듣다 끝난 경우도 있다고 함.


재미없는 만화 가지고 오면 사람 취급도 못 받는데 문제는 히트작을 낸 대부분의 작가들도 처음에는 재미없는 만화를 그리니까 이 후 괜히 신인 시절 썰 풀 때마다 편집자 씹는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 ㅋㅋㅋ


그래도 이런 글들 찾아 보면서도 세대 차이가 있다고 느낀 게 저런 식으로 폭언 들은 건 2000년대 초 중반에 일본에 간 작가들이고 비교적 최근에 간 작가들은 덩치 큰 잡지사의 편집자는 대충대충 하고 불친절 하더라 이 정도로 끝나는 게 면전에 대고 폭언 날리다 끝나는 건 사라진 거 같음. 


애초에 죠죠 작가 인터뷰에서 자기는 초반 몇 페이지만 보더니 다시 그리라고 까인 적 있다는데 이거 보면 저 시절에도 일단 대충 보고서 폭언을 날리긴 했지만 전부 봐주긴 했으니 과거보단 발전한 건가 싶기도 하네.


물론 내가 작가도 편집자도 아니고 썰로만 본 거라 그냥 그 사람들만의 이야기 일 수도 있어서 실제로는 완전히 다를 수도 있다고 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