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가디언은 '나는 왜 허세를 부리면서까지 북한에 갔나 (Why I bluffed my way into North Korea)'라는 기사를 통해 올해 91세인 란츠만을 재조명했다.


90살이 넘은 노감독이 다시 주목을 받는 이유는 2017년 칸 영화제에 출품했던 '네이팜탄(Napalm)' 때문이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한국 전쟁 당시 북한 지역이 입은 폭격 피해(당시 40만 인구의 평양에 48만개의 폭탄이 투하되었다)도 소개하지만 1955년 북한을 방문했다가 사랑에 빠졌던 여인을 추억한다.







김일성의 초청을 받아 북한을 방문한 젊은 프랑스인 영화감독은 몸이 좋지 않아 비타민 주사를 맞았다. “군모를 쓴 남자”의 감시 하에 북한 적십자 간호사가 주사를 놓았다. 그녀는 매일 그에게 주사를 놓기 위해 호텔로 왔다. 그와 간호사는 같이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지만 낭만적인 조각배를 같이 타기도 했다. 이 때 그 여성은 갑자기 전쟁에서 얻은 가슴의 화상을 그에게 보여주었다. .


결국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그는 자신의 목표가 간호사를 침대에 데려 가는 일이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국 전쟁에서의 폭탄 세례 이후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있던 북한에서 경험한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을 소환한다.


그는 그녀에게 같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말했다. 시간이 아까웠던 그녀가 “무슨 영화?”라고 묻자 란츠만은 “아무 영화나!”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함께 밤을 보낸 다음 란츠만은 이스라엘로 떠났다. 그리고 한바탕 편지가 오고가는 소동과 바다의 거센 풍랑 끝에 그가 그녀에게 돌아왔다. 그는 자서전에서 “그녀의 눈과 팔, 그리고 그녀의 입과 그녀의 손이 마치 내 몸을 인식하기라도 하는 양 내 몸위를 움직였고 그렇게 떨리는 포옹으로 우리의 재회는 이루어졌다.”라고 썼다.


그는 “그것은 첫눈에 반한 사랑은 아니었고 오랜 시간을 두고 배우며 이루어진 사랑이었다.”고 덧붙였다.


“우리 사이의 관계는 지적이면서 동시에 육체적이었다. 그들은 이미 서로 말 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 금지된 열정(熱情)을 참은 이 남녀의 만남은 “군모를 쓴 사람들”에 의해 중단되고 란츠만은 다른 방문단들과 함께 북한을 떠났다. 파리에서 그 간호사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는 '검열된' 답장을 받았다. 편지에는 언젠가는 지구에 민족 간 평화와 우정이 넘쳐나기를 바라는 희망이 쓰여 있었다.


란츠만은 지난 2016년 태권도 영화를 만든다는 핑계로 평양을 다시 방문해 옛사랑의 흔적들을 찾아 간다. 하지만 일부러 그 여성을 수소문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북한의 평균 수명(2015년 기준 여성 평균수명 73.7세)을 감안하면 그 간호사는 이미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높았다.


란츠만은 이제 혼자 남아 옛사랑을 추억하며 한 명은 자서전에 담았고 한 명은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필름에 담았다.


사랑을 추억하는 그만의 방법, 독특하고 아름답다.


























따흑흑 넘모 슬푸자너 ㅠㅠ



근데 한국에서 저 영화 볼 방법이 음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