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인 요한보다는
요한을 괴물로 만든 어른들이 제목인 몬스터가 말하고자 하는게 아닌가 싶음
사실 장미저택에서 무서운 경험을 한 것은 안나였고
어머니에게 떠밀려서 버림받은것도 안나였지만
안나는 후에 보살핌을 받고 올바르게 자라게 되고
비뚤어진 어른으로 자라는건 요한이 됨
결정적으로 안나는 보나파르트한테서
"너희는 보석이야 괴물따위가 되어선 안돼 라는 말을 듣지만"
안나한테서 사건의 전말만 전해들은 요한은 "사람은 뭐든지 될수있단다"는 부분만 알게 됨
둘중에 한 아이를 보내야하는 상황에서
어머니에게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라던가
이름이 없는채로 국경주변을 떠돌아다닌다던가
511 킨더하임에서 학대에 가까운 훈련을 받는다던가
가혹한 양육환경이 얼마나
아이에게 끔찍한 결과를 불러오는가를 말하고자 하는 만화였고 분명한 주제와 전달력을 가지고 있는데
예전부터 만갤에선 겉만 핥은 갤러들이
결말이 시시하다느니
마지막에 스케일이 너무 작다느니 해서 빡쳤음
스릴러로서도 충분히 재밌는 만화지만
조금만 파고들어도 생각할 여지를 많이 줘서
지금도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중에 제일 좋아함
이쪽... 아니 이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