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알못이라 몇년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봄

이세계물의 참재미

분명 재밌는 수작인데 중반 이후로는 원래 컨셉인 에도시대로 타임슬립한 외과의의 눈물겨운 똥꼬쇼가 흐려져서 아쉽긴 함

그리고 후반은 이세계 의료비중 확 낮아지고 본격 일본 근현대사 역사공부 시간이 돼버려서 암것도 모르는 조선독자가 보기에 좀 힘들었슴

의룡도 나중엔 의료보다 정치 비중이 커지긴 했지만 그건 배경지식이 크게 필요하진 않았는데 이건 와! 신선조! 와! 료마! 보신 전쟁! 등등의 연속이라 30%도 못즐긴듯

20권 내내 타임패러독스와 역사변동을 걱정하는데 너무 별거없이 좋게좋게만 끝난 것도 좀 허무했음



당장 캡쳐해둔게 이딴것들밖에 없긴 한데

하여튼 좋은 만화는 다 읽고 났을때 내가 주인공과 함께 있다가 이별한다는 느낌에 찌찌 한구석이 텅 빈 것 같은 허무함을 고양감과 동시에 느끼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아쉬운 점이랑 별개로 찌찌를 흔들어놓은 수작이었음


다 읽고 제일 기억나는 장면은 어째 도너츠 만드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