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크로스오버가 뭐냐길래
장르와 장르의 결합이라고 얘기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동양과 서양의 결합?
피아노와 해금의 결합?
이런게 크로스오버라면 현대 음악은 죄다 크로스 오버라는 소리잖아요?
뭐 그렇다고 악기와 소리들을 나라별로 구분하는 것도 웃기고
그럼 악기와 악기의 결합은 제외하고 장르와 장르의 결합만 크로스오버라고 가정한다면,
예를 들어 팝과 오페라의 결합 같은?
그런데 그것도 퀸이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오페라를 갖다 끼어 넣었고 서태지도 하여가에서 락과 풍악의 결합을 했잖아요?
상징적으로 골랐지만 이런 것들 앞으로는 많을텐데 죄다 크로스오버라고 말할순 없잖아요
장르와 장르의 구분이 점점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데 그 경계를 누가 정해서 누가 크로스오버라고 정의할수 있습니까
그래서 크로스오버라는 단어가 한때 유행처럼 쓰였지만 지금은 잘 안쓰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 \"나 크로스오버 하는 사람입니다\" 하면 마치 몇년 전에 유행한 개그콘서트 유행어를 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크로스오버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옳게 생각하는 건가요 아니면 개념이 없어서 잘못된 생각을 하는 건가요?
그딴거 신경쓰지 말고 우리 앞날이나 신경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