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처음들어와본 23살 뉴비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가정상황 안좋아서 소심하고 눈치도 많이보는 성격인데

학교 성적이나 운동이나 뭘 하든 못하는건 없는데 잘하는것도 없이 지금까지 어중간하게만 살아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하고 싶은게 제대로 생겼습니다.


대학도 대충 수도권 턱걸이로 과도 대충 성적맞춰서갔는데

집에서 등록금이나 생활비보태줄 형편이 아예안되서

학자금대출이랑 알바하면서 등록금 생활비 버면서 학교생활하다 보니깐 

대충 성적맞춰서간 과에 억지로 공부하니깐 학교다니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과 가는사람도 적고 저보다 힘들게 사는 학생들 많은거 잘 알지만

내가 원하는 공부도 아니고 남들 방학때마다 여행 한 번 가는 것도 제대로 못해보고

이렇게 또 이번년도 학교 갈 생각하니깐 막막해서

학교 자퇴하고 피아노연습하면서 돈모아서 레코드팩토리학원이나 작곡학원 다닐 생각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미 마음속으로는 정했지만

아무래도 전혀 상관없는 비전공이고 피드백해줄 사람도 없고

부모님은 대학은 졸업하는걸 원하고 집나가서 알바하면서 작곡 공부하겠다니깐 무척 상심하시더라고요

저도 작곡도 워낙 힘든길이고 실패했을때 백수처럼 살까봐 걱정도 들지만

지금까지 남들처럼 살지 않으면 불안하고 눈치보고 그랬는데

이번에 하고 싶은게 생기고 정말 거지같이 살 수도 있다는거 알지만 해보고 싶네요


저처럼 뭣도 모르고 잘 다니던 대학포기하고 뜬금없는거 한다는 사람 많이 보셨을텐데

현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욕이라도 해주세요 이쪽으로 관련된 피드백해줄 사람이 없으니 힘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