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 경연에도 열심히 참가하는 애들도 보이고 자작곡도 여전히 꾸준히 올라오길래 기특해서 오랜만에 글 남긴다.
사실 기특하기도 한데 걱정도 된다.
특히 나이든 형 말 되게 무시하던데 그 분이 니들보다 음악적으로 특정 부분은
부족할지 몰라도 말하는거 보면 그렇게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
근데 트랙좀 만든다고 자기가 무슨 데드마우스나 서태지라도 된 양 모든 말을 무시하고 무조건 자기 말이 맞는 듯 하는건 위험하다.
여하튼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작업을 하게 되면 일단 작업을 끝까지 끌고 갈
에너지를 낼 수가 없다. 그래서 흐지부지해지는 것이다.또한 아무리 사운드 좋고 편곡 좋아봤자 리스너들이 일단 들으려 하는건 보컬이다.
물론 클래식이나 재즈 정통 EDM등 일부 장르에서야 리스너들도 사운드나 편곡 즉 트랙 자체를
즐기겠지만 그게 아닌 대부분의 팝,락곡에서 말이다.
사실은 주제 멜로디가 뭔지 리스너가 감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반복, 보이싱에서 가장 잘 들리는 부분-중고음역대 등)을
해주는 것이 기본이지만 워낙 보컬 멜로디=주제음 인 팝의 시대라서 그렇다.
이걸 명확하게 정해준 다음에 편곡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코드 진행과 보컬 멜로디 만으로도 해당 곡이 줄 수 있는 감동이나 그밖의 주제 전달이 90%이상 나와야 한다.
니들이 좋아하는 곡들 특히 보컬 멜로디가 곡을 이끄는 곡들 들어봐라. 오히려 편곡 걷어낸거 더 좋은 경우조차
비일비재하다.
이게 나이든 형이 늘 강조하는 핵심이다. 내가 좀 니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준거니까 명심하기 바란다.물론 난 데드마우스 될거지 체인스모커즈 될거 아님.
난 허비행콕 될거지 스티비원더 될거 아님. 이런 애들은 무관함.
나이든 형이 가사 중요시 하는 것도 사실 핵심중의 핵심이다. 그 분 자체는 니들 보기에 실력이 미흡할지 몰라도 통찰하는 면은
니들 레벨은 넘어섰다는 거다. 그걸 몰라보는 것 같다고 니들은. 특히 몇몇 애들.
아무리 트랙 잘 만들어봤자 멜로디 잘 만드는 것만 못하다는거다. 멜로디 잘 만드는게 가사 잘 붙게 만드는게 훨씬 어려운거고
사실은 그게 실전이다. 리스너와 직접 맞붙는 최전선이라고.
근데 후방에서 보급하는 애들이 자기들이 전쟁 주도한다고 착각하면 안되지. 물론 없어서는 안될 역할이지만.
그리고 하나 더. 경연같은데 곡 올리고 추천같은것좀 달라고 하지 마라.
물론 그런데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홍보하는건 좋은데 듣고 좋으면 추천 주고 별로면 안줘도 된다고 해야 정확한 피드백이 되는거다.
그런 자잘한거 하나 상 타고 그러면 그게 커리어 되고 그거 발판으로 더 올라가고 뭐 이런 생각 하는 모양인데
그게 아니지 그런 자잘한거에서 진검승부로 싸워서 져보기도 하고 이겨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진짜 자기 실력을 체감하고
실력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지.
큐오넷 레슨 게시판 봐라. 경력 쭉 적어놓은거. 뭐 알지도 못하는 경연에서 수상, 알지도 못하는 일본이나 동남아 아티스트 곡 참여
등등 다 주변에서만 맴도는 그런거. 다 그게 경력을 위한 경력만 만들다 보니까 그렇다.
물론 레슨 가능할 만큼 트랙도 잘 뽑고 음악 못하는건 아냐. 근데 결국 그렇게 히트곡 하나 못내고 제대로 된 경력 하나 못 가지고
애매하게 흐지부지 되는거다. 재능있는 애들이 방향을 이상하게 잡아서 결국 그렇게 되는거라고.
그런거가 나중엔 자기 손해가 되는거야. 정말 실력이 좋은 곡이 모든걸 결정하는게 이바닥이다.
벌써부터 그런 방식으로 뭔가를 이루려고 하지 말라는거다.
그럼 열심히들 해라. 난 간다.
맞는 말인데 뭐하러 병신들한테 이런말해줌 ㅋㅋ 걍 가서 작업이나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