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링은 요리로 따졌을 때 냉동식품 돌리는게 아니라
미술로 따졌을 때 콜라주 기법으로 봐야 한다.
굳이 요리로 따지고 싶다면 냉부해지. 그리고 냉동 만두 하나랑 전자렌지 하나를 줘도
프로 쉐프는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게 프로고.
자꾸 샘플링 해보지도 않고 까는 것 같은데
그냥 막 샘플 가져다가 이어붙이고 쌓는다고 제대로 된 곡이 나오는 줄 아니?
그 밸런스, 조화 신경쓰는게 자기가 프레이즈 떠올리고 만들고 톤 조절하는데 신경쓰는것 만큼
충분히 에너지가 소요되는 일이다. 무슨 헬반도에서 꼼수로 유행하는것도 아니고 수십년 동안 음악 선진국에서
당당히 기법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데 걔들은 니네보다 음알못 작알못이니?
그리고 모든 장르는 평등하다. 취향차일 뿐.
리스너들도 아니고 작곡하겠다는 애들이 장르에 편견을 가지는건 좋지 않다.
물론 자기 취향이 확고한건 좋아. 나도 절대 안 듣는 장르 있긴 있다. 필 썩을까봐.
하지만 그건 그거고 존중할건 존중 해야지.
그리고 오랜만에 놀러온 김에 한마디 더 하자면
어린 애들은 제발 꿈좀 크게 가져라.
벌써부터 푼돈에 맛들여서 돈벌이부터 찾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럼 수고들 해라. 난 간다.
좋은말. 근데 넌 왜 곡을 못쓰냐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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