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사는 25살 남자입니다
평범한 인문계 졸업후 집안사정때문에
대학을 안가고 알바하면서 놀다가
군전역후 공무원시험준비를 했는데
솔직히 하는둥 마는둥 열심히 안했습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준비를 해보려고 하다가
문득 내가 정말 좋아하는일을 하면 정말 행복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음악듣는거좋아하고 막연하게 커서 음악이 하고싶다..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집안사정도 그렇고 해서 자연스럽게 잊혀져갔네요..
저희 집이 편부모가정이고 작년에막 기초생활수급자 벗어나고
레슨비 지원받을 형편은 되지않습니다
할려면 공장을가든 노가다를하든 해서
돈을벌고 준비를 해야될것같은데
현실적인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늦은나이고 진짜 아닌것 같다싶으면 포기하게요
정말 다른분야에 비해 돈도 많이들고
재능이나 선천적인게 많이 좌우하고
어렸을때부터 해온애들도 많고.. 하니까.. 제가 솔직히 재능은 없는거같거든요
노래도 못하고 청음도 안되는거같구요.
해봐야 취미로 뉴에이지곡 몇개 치는게다인데..
악보도 솔직히 더듬더듬봅니다
근데 노력은 진짜 열심히 할 자신있습니다
정말 이상적인 말 말고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돈은 얼마가 들고.. 서울로 가야된다든지.. 재능이 없으면 안된다 등
이분야에 계신분이면 더좋겠네요
뉴비들 보면 좋은 글 왜 사라졌지
답정너 질문하지마라
ㅇㅇ / ㅈㅅ 포기해야되나요?
해보긴 했냐? 해보고나서 안되는게 있으면 그걸 물어보는거야 25살 먹고 그런거하나 못하냐? 아님 시작하지 못할 변명거리라도 찾고있니?
내가 프로는 아니지만 성공할 확률은 존나게 낮음 우선 늦은거 둘째 치고 우리나라 실용음악과에서 한해 몇만명씩 나오는데 그중에 성공하는건 1프로 될까 말까지 경쟁에서 이기고 A급 작곡가들 사이에서 살아남아야하며 연줄같은 운도 필요하고 실력뿐만 아니라 성격도 되야 하고 작곡가가 아니라 아티스트를 꿈꾸는거면 외모도 되야하고 차라리 사업해서 성공하는게 훨씬 더 가능성이 높은거임 실용음악과에서 천재소리 들어도 음악밥 못먹는 사람 널리고 널림
도서관 가서 책 찾아보면서 이론 공부해보세요.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죽어라 배껴놓은 다음에 컴퓨터 워드나 손글씨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인쇄해보든지 하다보면 이론적 지식은 확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로 작곡을 못 해도 일단 음악공책을 사서 이론대로 조금씩 끼적여보세요. 우선 유튜브 등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감각을 익혀보시구요. 피아노가 없다면 악기 중 가장 싼 편인 기타로 시작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돈이 너무 부족하시다면 멜로디언도 좋고요(어릴 때 보통 이것으로 음계공부하죠). 작곡을 해보면서 이론을 차차 익혀나가는 것이 가장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음악은 엄격한 이론에 따르기보다는 이야기와 감각의 흐름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에 의거한 정리는 나중에 가서 해도 늦지 않아요.
음악이 우선 있은 후에 이론이 생겨났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위 글을 읽어보니 피아노는 있으신 것 같아 추가로 말씀을 드립니다만, 작곡은 피아노 하나와 공책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예로부터 클래식 작곡가들이 많이 사용했던 음역대 왕이니까요. 모든 악기 영역이 표현가능한 게 피아노거든요.
ㅇㅇ / 집에 피아노랑 기타는 있긴있어요 취미로 치는걸좋아해서.. 근데 한달에 레슨비가 얼마정도 나오나요? 그리고 준비기간이 어느정도되는지 궁금하네요 1년은 무리일까요? ㅠ
재능충이 아닌이상 무리입니다 무리 최소 20부터 시작합니다
이런글은 보통 자신없을때 올리는글 아닌가; 25살이면 남들보다 10년늦게 준비하는건데 자기자신을 의심하는거보면 이미 답정해져있어보임
현실 말해 줌 내 선생이 서울 예대 다닐 때 수석에 천재 소리 듣고 다니고 김범수등 메이져 가수들 편곡도 많이 했는데 지금 돈 땜에 진짜 아둥바둥 살아 감. 이 정도 스펙도 이런데 맨땅에 해딩은 ㄹㅇ 불가능 현실적으로
불가능 정말루
ㅇㅇ/ 그렇군요.. 참고많이됬삼 ㅜ
한번시작해보세요 인생 한번뿐인데 평생후회하는거보단 낫자나요 나이먹고 시작한 프로듀서들 은근 많아요
나이먹고 놀다가 공무원시험하다가 종착지가음악?? 제가많은케이스를봤지만 그런태도와 자존감 으로는 잘하는분을보지를못해서 심지어 저보다더 들으는 폭이넓고좋아하지만 막상 작곡은못하는분들도있거든요 음악듣는걸좋아하는거랑 만드는거라은참오묘하게 같은거같으면서도다른지라... - dc App
25가 늦은 나이라뇨. 절대 아닙니다. 엄청 빠른 거에요.
재능충은 존나 인생 펑펑놀다가 음악시작하고 바로 설예대 가서 레슨하더라 - dc App
할수있다 .. 다만 자신이 객관적인 센스와 좋은곡을 만들수있느냐 없느냐지 , 이론적인 토대나 이런건 누구나할수있지.. 그거를 잘판단해봐라 자신이 좋은곡 or 센스있는곡을 만들자신이있느냐 혹은 만들수 있느냐
24살이고 대학중퇴하고 예대준비하는 비슷한사람인데 서로좀 케어해줄까요